2025_03_26 TIL
이 글은 평범한 취준생이 평범하게 자신이 당일 배운것들과 느낀점들을 쓰기 때문에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과제를 마무리하고, 팀플 회의와 특강을 듣느라 오늘 하루를 보냈다. 사실상 막 코드적으로 내가 배우고 설명하고 한 건 없었다. 개인과제 마무리도 아주 간단한 수정사항만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자 부트캠프에 와서 '배움"에는 코드적인 배움만 있는건 아니다. 그래서, 어제의 나의 고민들을 어느정도 해결하는 방법을 복습해보고자 한다.
내가 배우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어제 내 TIL을 보면 알겠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아직 이 부분이 부족한데.." / "나는 아직 저거 못해봤는데.." 라는 고민을 최근에 하고 있었다. 아마 나처럼 극도록 소심하고 주춤거리는 사람들은 한번씩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사실상 이 고민에 대한 답변은 뻔하다.
그냥 공부하면 되는 거 아님?
하지만 이 고민의 중요한 점은 바로 시간이다. 지금 기점으로 최종 프로젝트 시작은 1주일 정도 남았기에, 그 "1주일" 동안에 내가 저걸 다 할 수 있을까? 그럴 역량은 될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해당 고민에 대한 튜터님의 생각은 이러했다.
우리가 부트캠프를 하면서 거쳤던 수많은 팀프로젝트들에서 남들이 사용했던 코드들을 일단 들고와라. 어짜피 해당 프로젝트에만, 그리고 해당 사용자에게만 맞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들고올 지언정 제대로 안돌아갈 확률이 높다. 그걸 너의 입맛대로 바꾸면서 고칠 때 해당 코드를 이해하고 학습해라. 그때 가서도 늦지 않는다.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띠용하긴 헀다. 뭔가 남의 것을 들고온다는 것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에 있는 코드를 퍼다가 쓰더라도 그걸 우리 입맛대로 고쳐쓰고, 그걸 보고 우리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러니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위의 행동들을 실천해보자.
포트폴리오에 관하여
며칠전에 포트폴리오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그 강의에서는 들어준 예시로는 ppt,pdf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였다. 사실 나는 저렇게 본인을 소개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긴했다. 내가 현재 게임잡에 올린 포트폴리오는 그냥 깃허브 주소만 닥 띄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저렇게 써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이것도 튜터님께 물어보았다.
그리고 들었던 대답은 "지금 신경쓰지 말라"라는 것이었다. 지금 이 부트캠프를 하는 누구나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직 최종 프로젝트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예시로 보여준 포트폴리오나 인터넷에 찾아본 포트폴리오들도 대표작 2-3개정도만 소개하는 게 다반사였다.
결국은 내가 너무 이르게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상 내가 사람이 사람인지라 이런 우울감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좋은 해답을 얻은것 같기도 하다. 해당 방법들을 토대로 최종까지 잘 버텨야겠다.